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스튜디오 지브리 (문단 편집) === 작품 특징 === 대체로 작품들의 주제는 '가족', '사랑', '환경보호', '반전' 등으로 명확한 반면, 스토리나 설정은 굉장히 모호하다. 시대상이나 설정은 '이러한 느낌과 분위기' 정도만 전달하면 되는 수준으로 등장하며 자세한 설명이 없다. 오히려 설명을 배제하여 기괴함과 신비함 자체를 전달하는데 중점을 둔다. 그래서 한편을 다 보고 나서 스토리를 설명하라고 해도 뭐라고 해야할 지 애매하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나 [[모노노케 히메]]는 그나마 어느정도 전달이 가능한데,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당췌 어떤 스토리인지 전달하기가 매우 애매하다. 성우로 배우라든가, 가수, 작곡가, 기자, 감독 등, '애니메이션의 더빙과는 거리가 좀 있는 사람들'을 캐스팅한다. 전문 성우는 엑스트라로 몇 명 나오는 정도. 예를 들면 [[고양이의 보은]]에서는 [[타나카 아츠코]], [[시라토리 유리]]가 엑스트라로 나오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애니메이션)|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는 [[오오츠카 아키오]]가 조역으로 나오며, [[게드전기]]에서는 [[나카무라 유이치]], [[카토 에미리]]가 엑스트라로 나오는 등. 계기는 [[이웃집 토토로]] 캐스팅 당시에 자매의 아버지 역인 쿠사카베의 캐스팅을 위해 성우들을 모아놓고 오디션을 봤는데, 전부 딸들에게 자상한 교과서적인 아버지의 연기였던지라 미야자키 감독이 모두 퇴짜를 놨다고 한다. 생활감각이 결여돼있고 딸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그런 아버지 상을 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작 본편에서 쿠사카베의 모습은 비록 돈을 아주 잘 벌지는 못하지만 딸들의 얘기를 귀기울여 들어주는 자상한 아버지로 그려진다.] 이후, 미야자키 감독이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이토이 시게사토]][* 기자, 작사가, 그리고 [[MOTHER 시리즈]]의 제작자다.]를 직접 캐스팅하게 된다. 그리고 [[1995년]]작 [[귀를 기울이면(애니메이션)|귀를 기울이면]]에서는 주인공 시즈쿠의 아버지인 츠키시마 세이야 역에 일본의 전설적인 기자 다치나바 타카시에게 배역을 맡겼다. 주, 조연에 마지막으로 전문 성우가 기용된 것은 [[모노노케 히메]]로, 지브리 단골 성우 중 한명이였던 [[시마모토 스미]] 한 명이 전부. 그나마도 20번 넘게 NG가 나는 등 상당히 힘든 녹음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결국 이 작품을 끝으로 시마모토 스미도 지브리와의 연이 완전히 끊기고 이후에는 지브리 작품에서 전문 성우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이후로 지브리는 전문 성우를 기용하는 것을 기피하는 경향을 보이기 시작한다. 특히 애니메이션 전문성우는 거의 캐스팅하지 않는 편. 미야자키 왈, "성우는 목소리가 아니라 그 인물 자체의 존재감이 필요하다"는 모양. 한 마디로 뛰어난 '연기'가 아니라 '캐릭터 그 자체'를 원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여자성우들의 귀여운 척 하는 목소리는 지긋지긋해서 어떻게든 하고 싶다고. 프로듀서인 [[스즈키 토시오]] 역시 전문 성우의 목소리를 들으면 '실생활에서 저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없잖아?'라고 생각한다면서 미야자키에게 동의하는 모양이다. 이는 주, 조연 캐스팅뿐만 아니라 엑스트라 캐스팅에도 어느 정도 반영되어 단역 성우진의 대부분이 극단 출신이다. 그리고 지브리 작품 주역 데뷔 후, 성우계 입성 케이스를 밟는 경우도 있다. [[오카무라 아케미]][* 뒤의 세 명이 아역배우 시절에 출연한 것과 달리 오카무라 아케미는 출연 당시 이미 20대 초반이였던데다가 엄연히 양성소까지 졸업한 전문 성우였다. 단지 양성소를 졸업한 후 데뷔작이 지브리 작품이라 눈에 띄일 뿐.], [[이리노 미유]], [[혼나 요코]], [[시라이시 하루카]] 등. 초기에는 지브리도 주역들에 전문 성우들 위주로 배치했다. 첫작인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를 비롯해서 [[천공의 성 라퓨타]], [[이웃집 토토로]], [[마녀 배달부 키키]]등 주인공의 성우가 전문 성우인 작품들이 적지 않으며 다른 캐릭터들도 대부분 전문 성우가 배치되어 있다. 전문 성우가 아닌 사람을 안 쓴 건 아니지만 초기엔 대부분 조연이나 잠깐 지나가는 단역 정도에만 캐스팅했다. 그러나 상기한 여러가지 일들로 인해 전문성우를 기피하게 되면서 [[추억은 방울방울]] 이후로 주연들에 전문 성우를 잘 기용하지 않는다. 한국어 더빙판은 [[최덕희]], [[손정아]], [[김영선(성우)|김영선]], [[정미숙]], [[김서영(성우)|김서영]] 등의 베테랑 성우들을 많이 기용하여 퀄리티가 높다. 성우진이 많이 고정되어 있는 편인데, 이는 지브리 본사에서 특정 성우들을 원한다는 풍문이 있다. 한국에선 초창기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해외 배급으로 극장수도 많이 잡고, 안정적인 상영을 할 수 있는 장점 덕에 흥행상 이점을 가지고 있었다. 다만, [[일본]]에 개봉한 지 20년이 넘은 나우시카나 이미 볼 사람은 다 본 애니들은 별로 기대하지 않아서 극장을 많이 잡진 않았다. 최신작들에 한해서 상영관이 안정적이다. 신작의 경우, 이러한 이점을 업고 전국 200만 관객을 넘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전국 300만을 달성하는 대박을 거두면서 일본 언론이 한국에서 하울류가 흐른다는 설레발까지 나왔으나, 게드전기가 부진한 뒤로 가까스로 포뇨나 아리에티가 전국 100만 관객을 넘기는 수준에 그쳤으며다. 이후, [[2011년]]에 개봉한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개봉 한 달이 다 되어서도 전국 20만 수준 관객에 그치면서 애니 흥행 수표 보장이란 인식은 타격을 받은 지 오래다. [[대원미디어]] 배급 이후 작품들은 흥행 성적이 영 시원찮은 편이다. 코쿠리코 언덕에서를 제외하면 모든 지브리 영화들이 한국에선 [[전체관람가]] 판정을 받았다.[* 모노노케 히메는 수위가 꽤 있고, 붉은 돼지, 바람이 분다 등은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기 애매한 주제임에도 전체관람가가 내려졌다.] 지브리의 영화를 2~3번 본 사람이면 스쳐가면서 보더라도 '지브리 작품이구나' 할 수 있을 정도로 그림체가 주류 애니메이션 그림체와 차이가 많이 나는데, 선이 깔끔하다기 보다는 서정적인 느낌이 조금씩 난다. 붉은 돼지에서의 하늘이나 [[모노노케 히메]]에서의 자연 풍광을 보면 이런 특징을 잘 볼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런 그림체를 '서정화'라 부르는 듯 한데, 세월의 흐름을 덜 타는 편이기에 라퓨타나 토토로와 같이 나온지 20년이 넘은 작품들이 여전히 롱런하고 있는 큰 이유 중 하나이다. 반면에 다른 면으로 보면 코쿠리코 언덕에서와 같은 최근 작품이더라도 나온 지 꽤 된 것 같은 느낌을 주게 만든다. [[1980년대]] 정도까지만 하더라도 지브리와 비슷한 그림체를 가진 애니메이션 제작사가 있었으나, 현재 애니메이션 판도를 주도하는 것은 알다시피 보다 선이 깔끔한 그림체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오타쿠 층이 소비 대상인 여타 심야 애니메이션들과는 다르게 대중이 주요 타깃이기 때문에, 서비스 신이나 모에 요소가 노골적으로 나타나지는 않은 편이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특유의 꾸준함을 들 수 있는데, 지브리의 작품 중 게드전기 정도를 제외하고는 평가나 흥행이 크게 망한 작품이 없다. 그 게드전기마저도 흥행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이는 평론가들도 자주 언급하는 지브리의 특징 중 하나. 또한 나온 작품들이 일부를 제외하고는 개봉이 전부 일본 기준 [[7월]]에 했다는 점이다. [[7월]] 개봉을 기준으로 년 단위로 작업하는 듯하다. 지브리는 단편용 애니메이션도 만들었다. 《[[기브리즈]]》가 그 예. [[고양이의 보은]]과 같이 극장에서 상영되었는데, 이는 단편용 애니매이션을 먼저 상영하고, 그다음에 고양이의 보은이 상영되었다. 역시 단편인지 25분. 그 외에도 꽤 알려진 단편 작품 중에는 [[CHAGE and ASKA]]라는 일본 락그룹의 [[On Your Mark]] 뮤직 비디오가 있다. 6분짜리지만, 심오함이 있는 작품. 그리고 유화영상집 <이바라드 시간>이 있다. [[귀를 기울이면(애니메이션)|귀를 기울이면]] 영화 속 소설의 세계관이 되는 배경이 나온다. 대사가 없이 그림만 이어진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